'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2개를 터뜨리고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타율을 0.375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1타점을 올린 뒤 7회말 수비부터 교체됐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신시내티 오른손 투수 브론슨 아로요의 초구를 밀어 좌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깨끗한 안타를 터뜨렸다.
3회초에는 기습 번트를 댔다가 포수 앞 땅볼로 잡혔으나 4-1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채디 레이니크의 초구를 통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을 때리기는 세 번째다. 15일 샌디에이고와 경기부터 3경기 내리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을 0.350에서 0.375(24타수9안타)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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