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서 27일 막올라
오는 27일 막을 올리는 2010시즌 프로야구가 풍성한 개막전 행사로 시민을 그라운드에 불러들인다.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은 2008시즌에 우승한 SK 와이번스 홈인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7일 열린다.
SK는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 앞서 열리는 행사를 '그린 스포츠'라는 주제로 꾸몄다.
행사가 시작되면 양팀 주장과 선수들이 입장하고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개막을 선언한다.
개막 선언 뒤 유명인과 자전거 동호회원 500여 명이 그라운드에 자전거를 타고 들어와 SK의 그린스포츠 추진 의지를 보여준다.
이 자전거 퍼레이드에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모태범과 KBS 2TV 프로그램인 '천하무적 야구단' 주요선수, 이색자전거 동호회원, 일반인이 참가한다.
이들은 인천시청을 출발해 문학야구장까지 약 30분간 자전거를 타고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승훈, 모태범, 천하무적 야구단 선수에게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SK의 그린유니폼도 전달한다.
개막전 백미인 시구는 이승훈, 시타는 모태범이 맡으며 애국가는 올해 그린스포츠를 함께 실천할 그린봉사대원이 부른다.
또 같은 시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 행사는 밸리댄스팀과 서울여상 취타대 공연 등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올 시즌을 맞는 양팀 선수의 각오를 소개하는 영상물이 전광판에 상영되며선수들은 MBC ESPN 프로그램인 '날려라 홈런왕'에 출연하는 어린이와 함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나온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 개막전 때 선수와 팬이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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