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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앙리 발탁…벤제마 탈락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티에리 앙리(33.FC바르셀로나)가 심각한 부진에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뛸 희망을 이어갔다.

 

레이몽 도메네크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텔레비전 생중계에서 앙리를 포함한 월드컵 30인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앙리는 월드컵 예선에서 '핸드볼 파문'을 일으킨 뒤 정신적으로 시달리면서 2009-2010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벤치를 지키거나 교체 출전하는 때가 잦았다.

 

2008-2009시즌에는 30경기를 뛰면서 19골에 8도움을 보탰지만 지난 시즌에는 20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성적도 저조했다.

 

최근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카림 벤제마(23.레알 마드리드)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일제 단속에 적발된 성매매 소녀가 벤제마와 함께 지목한 공격수 프랑크 리베리(27.바이에른 뮌헨)와 시드니 고부(30.리옹)는 살아남았다.

 

베테랑 미드필더 파트릭 비에이라(34.맨체스터 시티)도 부상에서 회복해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으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애초 최종 출전자 23명을 이날까지 선발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계획을 바꿔 30인 예비명단을 발표하는 데 그쳤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 대표팀도 예비 엔트리 30명을 발표한 가운데 제이미 캐러거(리버풀)와 마이클 도슨, 레들리 킹(이상 토트넘) 등 수비수들이 대거 가세한 것이 주목됐다.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존 테리(첼시)의 기량이 의심을 받고 웨스 브라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졸리온 레스코트(맨체스터시티)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수비진에 깜짝 발탁이 이뤄졌다는 관측이 많다.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워드 보비 자모라(풀럼)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다음 달 1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에 출전할 최정예 선수 23명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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