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양지초등학교 김재균 교장(61)이 한국일보가 제정한 '제29회 한국교육자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장은 128명으로 이뤄진 '양지 아빠 지킴이단'을 지난해 조직,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학교 주변의 유해 환경 지역을 돌면서 만일에 발생할 안전사고 등을 막아왔다. 양지초의 아빠 지킴이단은 1년 만에 학부모 정책 우수사례로 꼽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주는 전국 우수 학부모동아리 표창을 받았다.
김 교장은 또 1968년 교직에 몸 담은 이후 40여년 동안 촌지와 금품이 없는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는 등 후배 교원들에게 모범적인 선배상을 보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장은 "그동안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지도한 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8월말 정년퇴임까지 남은기간 동안에도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자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며, 시상식은 26일 서울 서초구 교총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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