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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례

 

1980년대부터 노동계, 시민단체, 대학가 등에서 행해지는 의식으로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순국선열 대신 민주열사에 대해 묵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이 곡은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총탄에 목숨을 잃은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당시 30세)과 그 무렵 노동현장에서 산화한 박기순(당시 21세)의 영혼 결혼식을 담은 노래굿 테이프(넋풀이-빚의 결혼식)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라고 시작하는 이 노래는 소설가 황석영씨가 백기완씨의 시 '묏비나리'를 개작한 노랫말에 전남대생 김종률씨가 곡을 붙였다.

 

당시 이 노래는 기타와 꽹과리 반주가 어우러져 투쟁 분위기를 북돋운다는 평가를 운동권 안팎에서 받으면서 1980~1990년대 초반 대학가와 각종 집회 시위현장에서 민중가요의 대명사로 애창됐다. 이 때문에 한때 반체제 노동가요로 찍혀 금기시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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