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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3타수 무안타 침묵

김태균(28.지바 롯데)의 방망이가 한 경기 만에 다시 침묵했다.

 

김태균은 6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볼넷 한 개를 얻어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야쿠르트 투수진이 철저히 바깥쪽 공으로 승부를 걸며 김태균의 방망이를 묶었다.

 

1회초 2사 3루 첫 타석에 선 김태균은 야쿠르트 선발 투수 사토 요시노리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태균은 4회 두 번째 타석에도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3-0으로 앞선 5회 2사 1,2루 기회를 맞은 김태균은 이번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김태균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타율도 0.297에서 0.293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1군에 복귀한 야쿠르트 마무리 투수 임창용(34)도 11일 만에 경기에 출전해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야쿠르트가 경기를 6-3으로 뒤집자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첫 타자 네모토 순이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대타로 나온 후쿠우라 가즈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두 타자를 유격수 플라이와 1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2㎞까지 나왔고, 평균자책점도 1.26으로 낮췄다.

 

임창용이 네 타자만 상대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김태균과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4)은 도쿄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13일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3-7로 뒤진 7회초 라쿠텐의 공격 때 투수 가네토 노리히토가 윌핀 오비스포로 교체되면서 1루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섰다.

 

이후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이승엽은 7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9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이승엽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쿠텐 세 번째 투수 아오야마 고지가 던진 5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승엽은 사카모토 하야토와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아 득점도 하나 추가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도 0.174에서 0.183으로 약간 올랐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홈런을 6방이나 허용해 4-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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