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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벼랑 끝'에…23개국 3차전에 승부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예상 밖 승부가 속출하면서 조별리그 3차전부터 토너먼트와 다름없는 단판 승부가 이어지게 됐다.

 

21일 오전까지 16강 진출이 확정된 나라는 네덜란드와 브라질뿐이고 반대로 탈락이 확정된 곳은 카메룬 하나다.

 

32개 나라 가운데 26개국이 2경기를 치렀지만 23개 나라는 최종 3차전에서 16강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또 아직 한 경기씩만 치른 H조도 '무적함대' 스페인이 1차전에서 패하는 혼전 양상이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까지 끝나야 16강 진출팀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당장 2006년 독일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가 2무승부로 마지막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고 '축구 종가' 잉글랜드 역시 2무에 그치고 있어 슬로베니아와 3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조별 혼전이 이어지면서 16강부터 우승 후보들끼리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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