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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생각키우기 - 민족주의와 인종주의

다양한 문화 소통하고 존중하는 사회로

결혼을 위해 이주해온 외국인 이민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사회에도 이들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사진은 도내에서 열린 결혼이주여성 어울림행사. (desk@jjan.kr)

월드컵 축구경기가 한창인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 불리는 인종차별 정책이 극심했던 곳이다. 16%의 백인이 나머지 인종들을 모두 지배하고 차별하는 역사가 오랫동안 계속돼왔다. 아직도 차별과 편견의 장벽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1993년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후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일자리를 찾아서, 또는 결혼을 위해 이주해온 외국인 이민자들이 많다. 결혼해서 애를 낳고 정착했지만, 아직도 온전한 한국인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순수혈통,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우리의 학교교육이 빚은 결과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번주에는 인종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해 생각해보자.

 

▲인종주의와 민족주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기술해 보세요.

 

▲환경적 인종주의(environmental racism)에 대해 알아보세요.

 

▲민족주의의 전개 과정에 드러난 특징을 살펴보세요.

 

▲다음의 한국인 DNA분석 결과를 보고 우리 민족이 단일 민족인지를 평가해보세요.

 

2003년 일본 국립유전자협회의 한국인 DNA 분석 결과를 보면 한국인 고유의 DNA형은 40%에 불과하다. 중국인 형(型)은 22%, 오키나와인 형이 17%에 이른다. 고대로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사이의 인적 교류가 활발해 상당부분 공통적인 DNA구조를 갖게 됐다는 이야기다. 국내 연구기관의 분석 또한 다르지 않다.

 

▲월드컵이 민족주의적인 경향이 강한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올림픽이 개최도시 이름을 쓰는데 비해 월드컵은 국가이름을 쓰는 데서부터 그렇다. 경기유치 주체가 올림픽은 도시, 월드컵은 해당국가 축구협회로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음의 우리의 민족문화를 상징하는 것들 중 가장 잘 상징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둠별로 3개씩 선정하고 선정한 이유와 함께 발표하세요.

 

자장면, 태권도, 김치, 장승, 솟대, 옹기, 한지, 인삼, 태극기, 떡, 수원화성, 호랑이, 대동여지도, 무궁화, 고려청자, 소나무, 단군, 한복

 

▲우리는 왜 인종주의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요. 극단 인종주의로 인한 피해를 역사적으로 살펴 보세요.

 

▲인종주의가 부정적으로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우리 나라에서 민족주의와 인종주의가 어떻게 변화해갈지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 박재범이 4년 전 연습생 시절에 했던 한국 비하 발언의 파문을 견디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일이 작년에 있었어요. 재범의 비하 발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세요.

 

▲재외동포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 중 외국으로 강제 이주해 살고 있는 재외 동포의 아픈 사연을 글로 정리하세요.

 

▲재외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유대감을 유지하면서 거주국 안에서 그 사회의 모범적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보세요.

 

▲재외동포를 '민족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세요.

 

재외동포들은 우리 문화를 외국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인 이민자들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자녀교육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말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사는 가정을 탐방하여 르포 기사를 작성해 보세요.

 

▲결혼이주여성의 우리사회 유입으로 한국문화의 패러다임이 바꾸어 이제는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인종주의를 벗어나 다양한 문화가 소통하는 통합사회를 이루기 위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개인이 해야 할 일을 중심으로 600자로 서술해 보세요.

 

▲인종차별 사례를 수집해서 발표한 후 느낀점을 나누고, 인종차별을 막기위한 정부차원의 대책과 개인차원의 대책을 세워보세요.

 

사례 1 : 인도인 보노짓 후세인씨는 2년 반 전 한국에 왔다. 성공회대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인종차별 문제를 연구하는 그는 버스에서 술취한 승객으로부터 인종 모독으 당하고 모욕죄로 고소했다

 

사례 2 : 아시아계 최초로 다트머스대 총장에 선출된 한국계 김용 내정자에 대해 조롱과 인종적 편견을 거칠게 드러낸 이메일이 재학생 및 졸업생 1000여명에게 보내졌다.

 

※ 제작에 참여하신 분들 : 강석우(정읍 인상고), 김병욱(김제 중앙중), 오현철(동암고), 정성록(남원 서진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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