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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원정 16강 쾌거…태극전사 귀국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이 8강 신화 좌절의 아쉬움을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55분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베이스캠프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의 헌터스레스트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선수들은 차량으로 두 시간을 달려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려고 한국을 떠난 지 38일 만의 귀환이다.

 

개편되는 대표팀은 8월11일 A매치가 예정돼 있어 이르면 8월 초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다시 모인다.

 

대표팀은 9월7일 이란과 평가전, 10월12일 국내에서 치러지는 일본과 평가전으로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2011년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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