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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0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라이언 킹 데이'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고 돌아온 이동국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 등을 만들어오는 팬들에게 기념 티셔츠와 머플러 등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북 현대는 동문 광장에서 이동국 선수를 응원하는 피켓을 만들어오는 팬 50개 팀(팀당 2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기념 티셔츠를 선물한다. 또 선착순 20개 팀에게는 티셔츠 외에 경기 직후 그라운드에서 이동국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전북 현대는 이와 함께 070-8804-1768번으로 이동국 선수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를 접수받아 100여 명을 선발, 응원용 머풀러를 제공한다.

전북 현대 손지훈 홍보팀장은 "12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해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북을 대표해 출전한 이동국 선수에게 힘을 주고,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길 바라는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