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셀틱FC에서 한솥밥을 먹는 기성용-차두리 콤비가 나란히 생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한다.
셀틱은 29일(한국시간) 새벽 4시 포르투갈 브라가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브라가SC(포르투갈)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부터 출전하는 셀틱은 브라가의 벽을 넘으면 곧바로 조별리그로 나설 수 있다.
독일 생활을 오래한 차두리도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고,기성용 역시 이번이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어서 긴장할 수밖에 없다.
기성용은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2도움의 활약과 함께 최근 셀틱의 프레시즌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브라가 원정에 선발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특히 지난 22일 포르투갈 리그의 강호 스포리팅 리스본과 평가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해 주전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차두리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지난 14일 기성용과 함께 셀틱의 미국 투어에 합류했던 차두리는 최근 셀틱이 오른쪽 풀백 경쟁자인 멕시코 대표팀 출신의 에프라인 후아레스(22)를 영입하면서 포지션 경쟁이 발등의 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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