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기초학력·적성진단' 실시
10년 동안 실시해 왔던 전북도교육청 주관의 '중학생 학업성취도평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내년부터는 기초학력 및 적성진단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9월 15일 도내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던 도교육청 주관의 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의 시행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학업성취도평가의 시행 취소를 골자로 한 공문을 도내 14개 시·군 교육청에 발송했다.
이번 취소 결정은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도교육청 주관의 학업성취도평가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 도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를 대신해 내년부터는 '기초학력 및 적성 진단 프로그램'을 실시, 학력 상향 평준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계 일부에서는 "어떤 필요에 의해 10여년 동안 시행해오던 시험을 폐지할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의견수렴은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며 "학생들의 진학지도 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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