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고 반대 익산·군산대책위 교육청 지정고시 취소 환영
자율형사립고 반대 익산시민대책위와 군산 공동대책위가 2일 도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교육청의 자율고 지정고시 취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율고 지정은 6·2 지방선거에서 가장 핵심적인 정책으로 부각됐고 5명의 후보자중 4명이 앞다퉈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도교육청의 이번 결정은 전임 교육감의 잘못된 졸속결정을 바로잡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김승환 교육감은 후보자 시절부터 줄곧 자율고 반대입장을 지켜왔고 이번 조치는 공약이행 행위로 해석된다"며 "교과부가 지정철회 과정에서도 사전협의를 주장하며 도교육청을 압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심각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아직은 신입생 모집 전이어서 혼란이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도교육청이 더 늦기전에 지역현실을 정확히 진단하여 대책을 내놓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말끔히 정리하면 학교가 부담을 감당하면 되지만, 신입생모집 이후에는 그 혼란이 학생과 학부모에게까지 미친다"며 "우수학생 독식을 꿈꾼 헛된 욕망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냉정히 인정하고 교육기관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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