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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김병현, 국내 복귀 한다면?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던 김병현(31)이 사실상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병현은 5일 LG 트윈스의 2군 경기장이 있는 경기도 구리의 챔피언스파크를 찾아 김기태 LG 2군 감독과 이만수 SK 2군 감독을 만나고 현장에 있던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한국에 들어온 지 며칠 안 됐다"는 김병현은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쪽으로든 복귀는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내 리그 복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병현은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만 굳힌다면 국내 프로야구 팀으로 돌아올 수 있다.

 

김병현이 국내에서 복귀한다면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어야 한다.

 

넥센의 전신인 현대가 2007년 실시된 해외파 특별 지명에서 김병현을 뽑았기 때문이다.

 

당시 송승준(롯데)과 이승학(두산) 등이 해당 팀의 지명을 받아 국내로 복귀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SK, 공익 입대를 앞둔 류제국은 LG가 지명권을 갖고 있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KBO) 운영팀장은 "특별 지명 선수는 언제든지 해당 구단과 계약해 등록할 수 있는 혜택이 있지만 구단은 지명권을 양도할 수 없고 만 1년 동안 트레이드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팀에 입단하려고 해도 넥센에서 반드시 1년을 뛰어야 한다는 뜻이다.

 

김병현은 올해 초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고향팀인 KIA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지난 5월 미국 독립리그인 골든베이스볼리그의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으나 이제 국내 복귀도 점쳐볼 수 있다.

 

야구 관계자들은 김병현이 운동을 오랫동안 쉬긴 했지만 돌아오면 여전히 예전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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