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2일 만에 한 경기 3안타를 뽑아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8회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는 등 4타수 3안타를 때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를 친 것은 지난달 28일 양키스와 경기 이후 22일 만이다.
1회초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브루스 첸의 2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제이슨 닉스의 희생 번트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5회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7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면서 기회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연속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연달아 출루하고도 홈을 밟지 못한 추신수는 5-9로 뒤진 8회 2사 1, 3루 기회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세 번째 투수 카네코아 텍세이라의 2구째 시속 150㎞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외야 왼쪽 구석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91로 치솟았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9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해 결국 7-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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