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3명 공약 발표…표밭갈이 본격화
제16대 전북대 총장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자들이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서거석 후보는 '한걸음 더! 세계로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대학을 세계를 이끌고 미래를 열어갈 창의적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소통과 도전, 배려와 창조, 협력을 핵심가치로 △대학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 △재정확충 및 참여와 분권 △가장 한국적인 대학상 정립 △교육·취업경쟁력 강화 △교수업적평가 트랙 선택제 실시 △보호학문분야 특별지원 △미래 성장동력 분야 육성 △사회봉사 및 대외협력 △복리후생 향상 △국제학부 신설 등 '모두가 행복한 대학,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대학'을 위한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신형식 후보는 '안에서 군림하는 안방총장 NO, 밖에서 살찌우는 네트워크총장 YES'를 구호로 전북대를 신인재, 신산업, 신문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장기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이를 위해 과감한 분권경영, 합리적인 시스템 경영, 사람중심 인재경영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3대 세계적 연구소 육성과 △30개 국내 톱 10학부 육성 △7000억원 재정확보 등 3-3-7 정책실천 목표를 설정했다. 또 국립대법인화 및 연봉제를 절대 반대한다며 전북대-경북대-전남대-충남대-충북대-강원대 간의 거점 국립연합체제 구축과 인센티브제를 가미한 기본호봉제를 제시했다.
한병성 후보는 교육과 연구 복지 취업 등 모든 분야에서 국립대 3위권 진입을 목표로 'POWER! 전북대 2020' 비전을 제시했다. 자율과 소통, 열정, 개혁, 신뢰를 핵심가치로 신명나는 대학만들기, 창의적 인재육성, 상생 네트워크 구축, 연구력 향상 기반구축, 슬림경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법인화와 성과연봉제 적극 저지 △1000억원의 목적성 기금조성 △건지 리서치 파크 조성에 온힘 △새만금 시대 선도대학 위상 확립 △대학통합 미결문제 발전적 해결 △교풍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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