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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작년보다 어려웠다

언어·수리영역 까다로워…상·중위권 변별력 커질듯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영역별로 다소 생소하거나 고난도의 문제가 분포돼 상위권과 중위권의 분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성적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권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하락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게 일선 학교 등의 잠정 판단이다. 영역별 EBS 연계율이 70%가 넘지만 제재만 활용할 뿐 문항의 유형이나 접근방법을 바꾼 것 등이 많아 심도있게 분석하지 않고 단순히 문제만 풀어본 학생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학원가 등에 따르면 첫 교시 언어영역의 경우 비문학에서 기술·사회·과학 등 정밀한 독해를 요하는 까다로운 지문이 많아 전년에 비해 점수가 약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교시 수리영역도 전반적으로 어려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수리 가형의 경우 어렵게 출제됐던 9월 모의고사에 비해서는 다소 쉬웠으나 심도있는 원리를 중심으로 출제돼 지난해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높아졌다. 특히 24, 25번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했다. 수리 나형의 경우에도 조건부 확률, 극한에 관한 문제가 난이도가 높고 단원통합 문항도 출제돼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어 영역의 경우 빈칸 추론하는 6개 문항이 상당히 까다롭고 지문간의 난이도 편차도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간부족을 느낀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탐과 과탐은 전년에 비해 특별히 어려운 것 없이 평이하게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남에 따라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받아 심사하 ㄴ뒤 29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은 다음달 8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도교육청은 대입상담교사단을 활용해 12월 6일부터 22일까지 한시적으로 도교육청에 진학상담실을 개설·운영하고 대입상담 전화상담(1600-1615)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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