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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수업하니 성적 '쑥~쑥 향상'

경인대 정문성 교수팀 "고급 사고력 향상 도움"

NIE 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크게 높고, NIE수업은 단순 암기·이해보다는 분석 등 고급사고에서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가 경인대 정문성 교수(사회교육과)팀에 의뢰해 실시한 'NIE가 학업성취와 창의적 문제해결력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NIE 수업을 받은 초등학교 학급의 평균점수가 62.1점으로 일반학급의 46.0점에 비해 16.점이나 높았다. 중학생 학급은 평균 72.40점, 고등학생 학급은 55.41점으로 일반 학급의 52.23점과 43.29점에 비해 각각 20.17점과 12.12점 높았다.

 

이 같은 사실은 특히 선택형보다는 서술형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에서 더욱 두드러져 서술형 문제의 경우 NIE 수업을 받은 초등학생과 그러지 않은 학생의 학급에서 52점, 중학생은 26점, 고등학생은 25점의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에서는 NIE 수업반이 10.46점, 일반반이 7.25점으로 3.21점의 차이가 났다.

 

정문성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NIE의 학업성취 효과가 검증됐으며, 이는 객관식 평가보다는 주관식 평가에서 더욱 효과가 있고, 단순암기 등 저급사고가 아닌 창의적 문제해결 등 고급사고에서 더욱 효과가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인천지역 초·중·고교 각각 2개 학급씩을 선정해 동일한 교사가 사회과 교과를 진행한 뒤 학습한 내용으로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문협회는 이번 조사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2월초에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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