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유산 교육 으뜸학교로 지정된 김제백구초등학교(교장 김남숙)가 학교 담장에 전통문화를 담아낸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무겁고 칙칙한 학교담장이 산뜻한 모습으로 바뀌어 학생 및 학부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장 벽화그리기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됐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물을 나르고 물감을 배합해 벽화를 그렸다.
학교 인근마을 주민들은 "매일 다니는 길가에 우리 전통문화를 담은 여러가지 그림들이 펼쳐져 있으니 우리 마을이 마치 미술관처럼 보인다"면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이처럼 많은 그림들을 그렸을 것을 생각하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남숙 교장은 "항상 어두운 학교 담장이 맘에 걸려 고민하다가 밝고 환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 학생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담장 벽화그리기를 생각했다"면서 "학교 담장이 변하자 지역 주민들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게 됐고,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에도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마음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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