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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男고 '콩나물교실'…학급당 42.58명 배정

2011학년도 익산시 평준화지역 남자 인문계 고교 신입생들이 콩나물교실 수업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남성고가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됨에 따라 익산지역 남자고교가 1개 학교 10개 학급이 줄었으나 신입생수는 지난해와 크게 변함없기 때문이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리고와 원광고, 전북제일고(남여공학)에 설치된 남학생반은 24학급이지만 2011학년도 남학생 합격생은 지난해(1303명)에 비해 약간 줄어든 1022명으로 학급당 평균 42.58명을 배정해야 한다. 지난해 38.32명에 비해 학급당 4명이상 증가한 것.

 

군산중앙고가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된 군산지역의 경우에는 이와는 달리 큰 변화가 없다. 학급수가 34학급에서 26학급으로 8개 학급 줄었으나 남학생 합격자수도 1003명에서 774명으로 229명 줄었기 때문이다. 학급당 학생수도 지난해 29.5명에서 29.77명으로 거의 비슷하다.

 

전북도교육청은 "고교에서 학급당 40명 이상 배정은 물리적으로 무리가 따르고 학급운영 및 교수학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익산지역 남학생 학급수를 늘리고 여학생 학급수를 줄이는 등의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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