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원광대 등록금 동결키로

원광대가 2011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이번 등록금 동결은 올해로 3년째다.

원광대(총장 정세현)에 따르면 학교·학생·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올해 신입생과 재학생 등록금을 모두 동결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년 연속 등록금 동결로 인상요인이 많아 올해는 소폭이라도 올릴 방침이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과 국내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고통 분담을 통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결국 3년 연속 동결을 결정짓게 됐다고 학교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학교측은 비록 등록금을 동결에 나서지만 장학금 지원 확대 및 교육연구를 위한 예산증액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에는 더욱 더 힘을 쓸 예정이며, 줄어든 학교재정은 초긴축 예산편성과 관리운영비 절약 등 자구노력을 통해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전기금 및 수익사업 창출로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대학의 고유기능인 연구, 교육, 사회봉사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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