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비오(21.넥슨)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미국 무대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비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전 3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김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합계5언더파 281타를 적어내며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53위로 처져 있던 김비오는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어프로치샷을 홀에 집어넣어 1타를 줄였고 13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D.A 포인츠(미국)는 15언더파 271타를 쳐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를 맞은 포인츠는 10번홀까지 2타를 줄인 뒤 14번홀(파5)에서 10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그대로 넣는 이글을 기록했다.
포인츠는 15번홀(파4)에서도 10m 가까운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헌터 메이헌(미국)이 포인츠와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2타 뒤진 13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최경주(41.SK텔레콤)는 2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39위에 올랐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0위(1오버파 287타),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공동 63위(2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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