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19명인 시골의 작은 중학교에 1, 2, 3학년 세 자매가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됐다.
남원 대강중학교(교장 정낙무)에 따르면 2일 입학한 5명의 신입생중 김인현 학생의 언니가 2학년(김미현)과 3학년(김미숙)에 다니고 있다는 것.
쌍둥이를 포함한 3자매가 똑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이처럼 한 가족 3자매가 3개 학년에 각각 다니는 것은 규모가 큰 도시 학교에서도 좀체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동문들은 "이농현상으로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드는 농촌에서 3자매가 한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한줄기 희망이자 경사"이라며 격려금을 보내왔으며, 교직원들은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축하해줬다.
정낙무 교장은 "저출산으로 가뜩이나 국가 경쟁력이 염려되는 시대에 이처럼 좋은 일이 생겨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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