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질병을 한 자리에서 한꺼번에 진단할 수 있는 동물질병진단센터(센터장 임채웅 교수)가 1일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은 물론 각종 야생동물의 질병을 진단하는 기관으로 동물 질병을 신속히 진단·검사하고 질병 예방 및 방제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축산 농가에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고, 전문 수의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병리진단부 ▲미생물진단부 ▲유전자진단부 ▲면역진단부로 구성된 센터는 각각의 전문 교수 팀으로 진단 검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유전자 및 혈청 검사는 가검물 접수 후 48시간이내, 조직검사는 1주일 이내에 진단 결과를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의 질병 관리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동물질병자문위원회'는 농장 중심의 맞춤형 해결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채웅 센터장은 "지난 겨울 구제역 발생으로 효율적인 방역 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는 질병 진단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방역을 비롯해 국가 방역의 한 축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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