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2위를 달렸다.
임창용은 13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중간집계에서 유효표 6만3천252표 가운데 5천341표를 얻어 후지카와 규지(한신·1만1천333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 야마구치 준(요코하마)과의 표 차는 250여 표다.
임창용은 이날까지 13세이브를 기록해 야마구치와 함께 리그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랐다.
후지카와는 12세이브로 이 부문 3위이나 평균자책점이 0.56으로 1.83인 임창용보다 좋다.
임창용은 2009년에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1위에 올라 '별들의 잔치'에 출전했고, 지난해에는 감독 추천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지금 성적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임창용은 팬 투표에서 밀려나더라도 감독 추천을 받아 3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진출 첫해이던 지난해 퍼시픽리그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던 김태균(29·지바 롯데)은 올해 팬 투표에서는 성적이 저조한 탓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김태균은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에서 2천219표를 획득해 5위에 머물렀다.
김태균은 올해 타율 0.257을 때리고 홈런 1개에 13타점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양대리그를 통틀어 퍼시릭리그 소프트뱅크의 외야수 우치가와 세이치가 1만7천297표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진행 중인 팬투표는 오는 26일 끝난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22~24일 사흘간 나고야돔, QVC 마린필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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