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가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해외 어학 연수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석대는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과 국제 감각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전체 신입생(희망자)을 대상으로 필리핀 클라크(Clark)에 보름간 해외 연수를 보내 왔다. 교육비와 숙식비, 왕복 항공료 등 경비 대부분은 학교가 지원하고, 학생들은 최소 경비인 20만 원만 부담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우석대에 따르면, 첫해인 2005년 300여 명을 시작으로 2006년 800여 명, 2007년 1000여 명, 2008년 700여 명, 2009년 700여 명, 2010년 500여 명 등 그동안 40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수시합격자 400여 명이 이미 연수를 다녀왔고, 정시 합격자 300여 명은 지난달 24일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수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에 참가한 강양구 군(제약공학과 1년)은 "연수 뒤 외국인을 대할 때 느꼈던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져 영어 공부에 한층 자신감과 속도가 붙었다"며 "연수 기간 동안 사귄 외국인 친구들과는 지금도 페이스북에서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석대 유윤조 입학처장은 "학생들은 필리핀 현지 원어민에게 일대일 또는 소수 정예 그룹 형태로 수업을 받고, 주말에는 골프와 승마, 수영을 배우거나 인근 마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다"며 "우석대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무한 책임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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