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추억의 고교야구 명승부 35년만에 다시 한번
한국 고교야구 최고의 명승부였던 군산상고와 경남고의 1976년 청룡기 결승전 경기가 오는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35년 만에 재현되면서 군산 시민들이 응원단을 구성해 상경하는 그때 그시절 응원전도 펼쳐진다.
교원라이프 물망초가 후원하고 대한야구협회(KBA)가 주관해 열리는 이날 경기에는 '홈런왕' 김봉연(군산상고)과 '무쇠팔' 최동원(경남고) 등 양교가 배출한 야구스타 각각 20명씩 총 40명이 출전한다.
군산상고 감독에는 나창기 호원대 야구감독이 내정됐으며, 경남고는 허구연 MBC야구해설위원이 감독을 맡아 경기를 진두지휘한다.
이날 경기에서 군산상고 총동문회는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칠 예정으로, 동문 및 재학생은 물론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응원단을 모집해 당일 경기장으로 출발한다.
고교야구 황금기이던 70~80년대 군산상고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열차와 버스 등을 이용 대거 상경해 응원전을 펼쳤던 그때 그시절 응원 문화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관람은 무료이며, 응원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군산상고 총동문회 사무실(전화 446-8100)로 문의하면 차편과 간식 등이 제공된다.
군산시도 이번 경기를 최대한 홍보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켜 스포츠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교원라이프가 7080세대를 위한 '로맨스 어게인' 캠페인 일환으로 추억 속 야구경기를 재현하는 '레전드 리매치'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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