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시작 전 강좌 사전 공지…토요일·방학중에도 지속 운영
내년부터는 일선 학교들이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방과후학교 강좌를 사전에 공지, 새 학기와 함께 활동을 시작함으로써 수강신청 과정에서부터 사교육 시장과 정면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이미 사교육 강좌를 시작한 3월 중순이나 3월 말에야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을 공개함으로써 학원 등에 등록한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할 기회를 제한했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지원 확대 △교원 업무부담 경감 등의 내용을 담은 방과후학교 내실화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일선 학교는 그동안 가정 통신문 위주로 제공하던 방과후학교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토요일과 방학중에도 지속적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며 방과후학교 활동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
또 투명성을 전제로 방과후학교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기업, 공신력있는 언론기관 참여, 아리랑 TV, IPTV 활동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다각화하여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오는 2013년까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도 자유수강권을 100% 지원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학습과 진로, 상담 등 종합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해서는 돌봄 수요가 있는 모든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설치 운영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온종일 돌봄교실로 전환한다.
교과부는 "이번 내실화 방안은 8월중 시도교육청별 추진 계획을 세워 9월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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