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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D-100…힘내라! 수험생들

도교육청, 학습전략 발표…건강관리 당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둔 1일 오후 전주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봉주(bjahn@jjan.kr)

201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고 수능시험일(11월 10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고3 교실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인권조례 등 자율성이 강조되고,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주변 상황이 자주 바뀌는 등 학생들의 긴장이 해이해질 우려가 높아 진학지도 교사들은 학습분위기를 다잡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2012 입시에서는 실질적인 수시모집 인원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 진학지도 역량을 수시모집 쪽에 더 쏟아야 하는 실정이다. 전체 정원대비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지난해 61.6%에서 62.1%로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수시모집에 대한 별도의 미등록 충원기간이 주어져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시모집 충원율이 높아지면 정시모집 인원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는 점. 또 수시모집 합격자도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는 수시모집에 주력하면서도 수능대비를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고교 진학부장은 "예전에는 수시모집 비율은 높아도 충원율이 낮기 때문에 정시모집을 믿고 수험생들이 '일단 내고보자'는 식의 지원이 많았다"며 "그러나 올해는 실제 수시모집 인원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신지원과 안정지원을 병행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교육청도 1일 '수능 100일 학습전략'을 발표하고 수험생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신중한 학습전략을 세워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정부가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을 유지할 경우 사소한 실수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검산(검토)하는 학업습관을 들이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상위권 학생들은 그동안의 학습감각을 유지하면서 고난도 문제풀이와 함께 새로운 유형에 대해 대비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교과서의 기본적인 개념과 문제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을 하며, 하위권 학생들은 기본개념을 반복하면서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역별로는 언어영역의 경우 점수 비중이 높은 비문학 제재 지문을 중심으로 반복적인 독해훈련을 하고, 수리영역에서는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분석해서 대비하며, 외국어 영역에서는 어휘와 독해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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