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으로 재활중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그라운드 복귀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수술 부위의 회복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전날 클리블랜드에서 톰 그래엄 박사에게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추신수는 이날부터 클리블랜드 동쪽 외곽에 있는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레이크 카운티 캡틴스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경과에 따라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출전 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도중 상대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가 던진 시속 143㎞짜리 직구에 왼손 엄지 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빨라야 8월 말에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신수는 최근 팀 타격 훈련에 참가할 정도로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였다.
그동안 추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 동행해 타격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가다듬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레이크 카운티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훈련을 한 뒤 경과를 봐 재활경기 출전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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