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시즌 막판 깊은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은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허덕인 이승엽은 시즌 타율이 0.200으로 더 떨어졌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에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친 이승엽은 8회에 다시 삼진 아웃됐다.
오릭스는 니혼햄에 2-3으로 져 최근 6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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