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 다비 대회(총상금 19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면서 한국(계) 선수 LPGA 통산 100승 달성을 향해 상쾌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최나연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천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보태 5언더파 66타를 쳐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브라타니 랭(미국)·데위 클레어 셰리펠(프랑스)과 동타를 이루고 공동 선두에이름을 올렸다.
아사하라 무노스(스페인)와 페이지 매켄지(미국)가 선두에 1타 뒤지 4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인경(22.하나금융)과 위성미(22·나이키골프)가 나란히 3언더파 68타로 공동7위에 올랐고, 신지애(23·미래에셋)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4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최나연은 6~8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6~17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1위를 지켰다.또 '디펜딩 챔피언' 강지민(31)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는 김미현(34·KT)과 함께 1오버파 72타의 성적으로 공동 3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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