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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초학력 미달비율 전국 하위권

교과부,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16개 시·도교육청 중 초·중학교 13위, 고교 10위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여전히 전국 하위권인 반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년보다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교과부가 발표한 전국 초·중·고교생 대상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내 학교급별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초등학교 1.0%, 중학교 4.1%, 고등학교 2.5%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초·중은 전국 13위, 고교는 전국 10위에 머무는 수준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수학과 영어가 전국 12위와 14위에 그쳤다. 또 중학교는 국어와 영어가 전국 14위와 13위, 고등학교는 국어와 영어가 전국 11위에 머물렀다.

 

이에 앞서 교과부의 학업성취도평가 종합 순위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 9위, 2009년 9위 등 연속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반면 올해 기초학력 미달률은 전년보다 초등학교는 0.6%, 중학교는 3.2%, 고등학교는 1.4% 낮아지는 등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크게 줄어들었다.

 

중학교의 경우 작년 7.3%에서 올해 4.1%로 3.2%가 줄었고, 고등학교는 작년 3.9%에서 올해 2.5%로 1.4%가 줄면서 각각 학업 향상률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기초학력미달이 없는 학교도 전체 318개교(초등학교 274개교(65.9%), 중학교 40개교(19.4%), 고등학교 4개교(5.2%))로 전년과 비교하면 67개교 늘었다.

 

특히 장수교육지원청과 순창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 미달제로인 교육지원청으로 평가돼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학업 향상도 100대 우수학교에는 정읍 정주고(수학, 영어)와 진안 마령고(수학), 김제 만경고(수학), 김제 금산고(영어), 정읍 배영고(영어)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예산을 확대 편성해 학교에 지원하고, 기초학력미달 학교에는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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