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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예우·목우촌 '명품브랜드'기대

신태호 …축산경제신문 상무(전 축협중앙회 전북도지회장)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축산물 중에서 생산에서 부터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등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가장 우수한 경영체를 가리는 '2011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참예우'와 돼지부문 '목우촌프로포크'가 영예의 대상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FTA 등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전북의 축산인 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것으로 축산물 경쟁 면에서 전북의 축산농가가 한발 앞서 있다는 것이며 그 경쟁력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전망돼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북의 축산업은 이 같은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시상 권에 든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전북도와 지역축협에서 브랜드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홍보 및 마케팅의 선택과 집중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각 지역별로 난립해 있던 브랜드를 전북한우 광역브랜드로 통합하게 된 것이다. 최상의 한우를 표방하며 고객에게 진실된 예를 다하겠다는 '참예우'는 '최고의 고객에게 바치는 최상의 한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06년 11월 전북한우광역 브랜드 사업단을 발족시키게 되었다.

 

이 같은 참예우 경영체에는 전북의 지역축협인 전주김제완주축협. 임실축협, 남원축협, 순정축협, 고창부안축협, 익산군산축협 등 6개 축협과 11개 시군이 참여함으로 써 그 탄력을 받았다. 참예우가 발족된 이후 차별화된 참예우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참예우 만의 매뉴얼을 제작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한우 농가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한우 사양프로그램 및 참예우 전용사료를 개발하고 참예우 참여농가에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아름다운 농장조성을 위하여

 

농장 환경개선으로 안전한 고 품질의 한우 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열의의 성과로 현재 1309농가에서 8만5천 여두의 참예우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한우 브랜드 경영체 중 제일 많은 참여농가와 사육두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을 현재 1등급 이상의 참예우 만을 유통하고 있고 서울 등 대도시에 참예우 브랜드 판매장을 개장하고 있으며 전문 음식점인 축협의 명품관을 개점하여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축산물 유통활성화를 기하고 있다. 이번 참예우가 대상을 차지한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우리나라 축산물 평가 대회에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 참예우는 2009년 우수상, 2010년 대상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우리나리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등장했다.

 

돼지부문에서 처음 대상을 수상한 '목우촌'은 1995년 김제시 금산면에 목우촌 김제돈육가공공장을 개장하고 계열화 시스텀을 통한 사육, 도축, 가공의 일원화를 기하고 있다. 무전분 순돈육 무한생제의 원칙을 준수하며 철저한 품질관리를하여 품질만족 1위 브랜드로 그동안 냉장육 유통거래 선도 및 햄 소시지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 등으로 전북 양돈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 했다.

 

이같이 전북의 축산농가가 생산한 축산물이 전국의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대한민국의 우수축산물로 인정받아 그 가치가 향상된 것은 자치단체 축협 축산농가 모두의 일치된 단결력의 결실인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제일의 명품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전국의 축산물시장을 품질과 안전성으로 석권하여 전북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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