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패트롤맘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개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한마을 한뜻으로 나서야만 할 것이다". (관련기사 7면)
전북도교육청이 18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사)패트롤맘 전북지부 소속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 '부모가 말하는 학교폭력의 대안'이란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으로 이 같이 "사회구성원 모두 동참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에서 학부모들은 "사회 전반적인 경쟁구도와 저출산 시대에서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에 대해 중심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학교폭력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영수 과목을 줄이고, 대신 인성교육을 확대하는 등 교과과목을 대폭 조정하는 방향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일부 지역과 학교에만 설치돼있는 Wee센터나 Wee클래스를 보다 확대 설치하거나 활성하는 것도 학교폭력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대안을 내놓았다.
학교폭력을 보다 강력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등 일차적인 부분부터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학부모들은 "사회와 학교의 역할은 물론, 각 가정에서 제대로된 밥상머리교육을 실시할 때만이 학교폭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줄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가해학생의 부모에게도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게 하거나, 반드시 사회봉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라며 가정에서의 책임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폭력을 차단하기 위해 교권을 강화시키거나, 부담임교사제를 실시해야한다" 등 학교 역할을 강화시키는 방안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취합, 향후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데 적극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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