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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체중 감량, 오릭스 감독 '깜짝'

오카다, 페이스 조절 당부 예정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이대호(30·사진)의 체중 감량 소식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오카다 감독이 2월1일부터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15㎏이나 뺀 이대호에게 페이스 조절을 당부할 것이라고 30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오카다 감독은 지난해 말 부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대호에게 부상 방지를 위해 몸무게를 10㎏ 정도 뺄 것을 주문했다.

 

이대호는 이후 오전에는 산을 타고 오후에는 수영을 하며 감량에 나섰다.

 

최근에는 '친정' 롯데 자이언츠가 캠프를 차린 사이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오카다 감독의 주문보다 더 많이 체중을 줄였다.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의 의욕 넘친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감량 때문에 이대호가 컨디션이나 타격에서의 파워 저하로 고전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서 오카다 감독은 스프링캠프 시작 전 이대호를 만나 페이스를 서서히 조절할 것을 권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백차승(32), 외국인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 등 오릭스 1군 주축 선수 43명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일본프로야구 적응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오릭스는 미야코지마에서 2월17일까지 사흘(4일·9일·14일)만 쉬고 투타에서 전술 훈련과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이어 18일 오키나와현 나하로 이동,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인 삼성 라이온즈 등 6개 팀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2월28일부터는 고치현으로 옮겨 연습경기를 이어간 뒤 시범경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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