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공공연구원 조사
전북도교육청이 학교 홈페이지 통합 로그인 제도를 도입한 뒤, 각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UMDS 다문화사회공동부설 전북교육공공연구원이 전주 소재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합 로그인 제도 도입 이전과 이후의 홈페이지 학부모 의견개진 공간의 방문자 수를 조사한 결과, 도입 이후에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로그인 없이도 읽기가 가능한 5개교의 경우 시행 전후 1년간 학부모게시판의 게시물 수가 총 43개에서 12개로 3분의 1수준이나 줄었다.
특히 통합 로그인 시행 후 학부모의 의견이나 민원게시물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었고, 올라온 게시물 대부분도 교직원이 작성한 게 전부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다. 몇몇 초등학교 게시판은 통합 로그인이 시행된 후 교직원이 올린 게시물조차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학부모는 실명과 주민번호, 학생은 부모 동의가 필요한 통합 로그인제도는 학생 반과 번호로 가능하던 기존 학교 홈페이지 등록과 비교할 때,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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