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쟁점 자료 분석하기
〈자료 1〉
예루살렘이 역사의 중심 무대에 등장한 것은 기원전 1000년경에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다비드 왕이 이곳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은 뒤였다.
그 뒤, 다비드 왕의 아들인 솔로몬 왕이 이곳에 신을 섬기는 아름다운 성전을 건설하였고, 이로부터 예루살렘은 유대 인들의 정치적 중심지일 뿐 아니라 종교적·정신적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70년경에 로마 제국 군대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었고, 지금은 성전을 떠받치던 벽의 일부만 남아 있다. 로마군에 의해 고향에서 쫓겨난 유대 인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도 틈만 나면 이 벽에 찾아와서 통곡을 하였는데, 이 때문에 '통곡의 벽'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한편, 예루살렘은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예수와 마호메트가 승천하였다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예수가 십자가에 매어 달렸던 골고다 언덕에는 크리스트교의 교회가 우뚝 서 있으며, 통곡의 벽 바로 위쪽에는 마호메트의 승천을 기리는 뜻에서 세운 바위의 돔이 이슬람교의 3대 사원 가운데 하나임을 드러내듯이 웅장한 모습으로 서있다.
오늘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성지 예루살렘을 누가 지배하느냐 하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어찌되었든 전 세계에 퍼져있는 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신자들에게는 예루살렘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영원한 성이며, 꿈에도 잊지 못할 신앙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고등학교 사회/ 최병모 외 7인/ 대한교과서(주), P127
〈자료 2〉
다 아시다시피 가장 작은 하나는 크기가 없습니다. 크기가 없는 것은 감각의 영역에서도, 사유의 영역에서도, 직관의 영역에서도 벗어납니다. 불교에서는 크기 없는 하나를 '무(無)'라고도 부르고, '공(空)'이라고도 부릅니다. 그것은 우리 감각의 한계이자 사유의 한계이고 직관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보통 이 한계를 '끝'이라고 부릅니다. 가장 큰 하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도 크기가 없어서 모습도 냄새도 맛도 빛도 소리고 없고, 만질 수도 없습니다. 철학에서는 크기가 없는 가장 큰 하나를 '있음'이라고 하고, 크기가 없는 가장 작은 하나를 '없음'이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누지요. 기독교에서 '유일신(唯一神)'으로 부르는 것을 우리말로 바꾸면 '하나로 있는 임'이라고 할 수 있겟지요.
이 하나인 생명을 부르는 이름은 시대마다 지역마다 종교마다 달랐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 어떤 종교단체는 이 하나를 '브라만'이라고 부르고, 또 다른 시대 다른 곳에서는 '알라'라고 부르고, 어떤 이는 '무'라고 부르기도 하고, '환인'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유일신'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그것이 '생명', '삶'을 가리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를 살리는 이 우리 목숨을 이어주는 분이 우리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를 두고 긴 다툼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살아 있음과 떼어놓고 생명의 근원을 따짐은 부질없는 일입니다.
- 한국학의 즐거움/ 윤구병 외 21인/ 휴머니스트, P393-394
〈자료 3〉
베네딕토는 창조 세계의 저변에는 양극성이 존재한다는 깊은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의 확신에 따르면, 모든 것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이 둘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부각되는 부정적인 상황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서로서로 규제하고 의존한다. 그는 서로 반대되는 실재를 하나로 아우르는 방식으로 자신의 깨달음을 다져나갔다.
가난함 속의 부유함, 순결 속의 사랑, 복종 속의 자유, 혹은 주일 속의 평일이 대표적인 경우다. 존 신부가 말을 이어갔다. "베네딕토 이전에도 이러한 요소들에 대해 언급하는 수도 규칙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네딕토의 위대성은 인간에 대한 탁월한 이해의 수준입니다. 그의 균형미는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의 그 어떤 수도 전통보다 탁월하답니다."
- 수도원의 가르침/ 페터 제발트/ 시아출판사,
P119-120
■ 쟁점 논제
1. 논술 논제
〈자료 1〉과 〈자료 2, 3〉을 비교 분석하고, 〈자료 2, 3〉의 주장을 바탕으로 하여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여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 보낼 곳: chyb01@paran.com(01은 숫자)
2. 면접 논제
종교 간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가에 대해 반론을 고려하여 말해보시오.(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가며 해보세요)
■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
〈자료 1〉
'예루살렘을 둘러 싼 갈등 원인'에 대한 내용이다.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다.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의 정신적, 종교적 중심지이고, 예수와 마호메트가 승천한 역사적 장소이다. 따라서 예루살렘을 둘러 싼 갈등은 십자군 전쟁부터 시작하여 현재 진행형이다. 세 종교의 신도들은 지금도 예루살렘을 자신들의 성지로 생각하고 방문하므로 갈등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종교 간의 갈등은 그 역사가 길고 종류도 많다. 국가 간에는 영국의 구교와 신교의 갈등, 구 유고의 종교 갈등, 인도의 종교 갈등과 국가 분리와 그 이후의 카슈미르와 스리랑카의 종교 갈등, 팔레스타인의 종교 갈등, 아프리카 수단 등의 종교 갈등 등 아주 많다. 또한 상대 종교의 유적 및 문화재를 파괴하기도 한다. 한편 국가 내에서도 상대 종교를 비방하고, 신앙 대상을 훼손하고 파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자료 2〉
'생명의 근원을 둘러 싼 갈등은 불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모든 종교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경외하면서 평등하게 사랑하는 것을 진리로 삼고 있다. 생명체의 종류에는 우주도 지구도 예외가 아니다. 모두가 하나의 생명이요, 생명은 축복해야 할 대상이다. 하나하나의 생명이 모두 그 명칭은 달라도 각각의 존귀함에 차이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종교 간의 갈등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것이다.
인간은 이러한 자연의 진리를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을 잊은 채, 시급한 일에만 매달려 살아가고 있다. 모든 것이 다 가치가 있는데, 이것이 더 가치 있느니 저것이 더 가치 있느니 하면서 말이다. 하나인 생명의 가치를 따지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잊고 있다. 우주의 모든 것은 다 나름의 역할을 하면서 모두에게 유익한 행위를 하기 때문에 소중하다. 따라서 인간도 모두에게 유익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자료 3〉
'획일성의 틀 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아름다움은 추함이 있기에 가능한 것처럼 말이다. 문화상대주의의 태도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톨릭 수도원의 수도사와 수녀들은 이렇게 다양성의 다원주의적 사고로 생활한다. 베네딕토 신부는 그들의 멘토다. 그는 이러한 생활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었다. 따라서 수도원의 수도 규칙은 양극성 속에서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깊은 확신을 가지게 된다.
획일성에서 벗어나면, 편견과 고정관념이 사라진다. 따라서 배척보다는 배려가, 오해보다는 이해가, 비난보다는 비판이, 불인정보다는 인정이, 공격보다는 존중이 가능하다. 서로 어울려 함께 가는 상생과 대동의 세상을 만들 것이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세상인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항공기 테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정의롭게 행동해야 한다.
■ 쟁점 확대하기
1. 종교 간 갈등
가. 자문화중심주의적 문화 이해 태도는 종교 간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자신들의 종교 문화만이 최고라는 자만 의식은 타 종교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가로 막는다. 이에 따라 상대 종교의 존재 자체까지도 부정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나. 획일주의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아집과 편견이 깊게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상이 종교 간 대립을 격화시켜 서로 적대시 한다. 이에 따라 종교 간 갈등이 발생하고, 심하면 종교 간 전쟁까지 일어난다.
다. 세계의 기성종교와 신흥종교를 살펴보면, 유일신을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는 종교들이 있다. 이들 종교들은 타 종교들의 신앙 대상을 부정하여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타종교들의 신앙 대상을 파괴하고 훼손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종교 간 서로 접촉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한 종교가 약한 종교를 강제적으로 흡수하여 종교 문화의 동화가 일어난다면 거부와 저항으로 갈등과 대립은 격화될 것이다.
2. 종교 간 화합
가. 문화상대주의적 문화 이해 태도는 종교 간 화합을 가져오는 원인 중 하나다. 자신들의 종교가 중요한 것처럼 타 종교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하려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고 있다.
나. 다원주의는 상대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서로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버린다. 이는 생명을 존중하고 종교 간 상생과 대동으로 이어져 종교와 인류를 모두 이롭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다. 세계의 기성종교와 신흥종교를 살펴보면, 다양한 신들을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는 종교들이 있다.
이들 종교들은 토속 신앙의 대상이든 타 종교들의 신앙 대상이든 모두 인정한다. 따라서 타 종교들의 신앙 대상을 존중하고 경배의 대상으로 삼는다.
라. 지구촌의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종교 간 교류가 증가하고 있다. 종교 문화의 전파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때에 자발적으로 타 종교를 수용한다면 종교 문화 간 공존이 발생하고, 통섭과 혼종으로 종교 문화의 질적 발전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 쟁점 기출문제
1. 논술 : 2008학년도 성균관대 수시 논술
[논제 1] 〈제시문 생략〉 〈제시문 1〉 ∼ 〈제시문 4〉는 현대 사회에서 종교의 영향력 변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제시문들을 상반된 두 개의 입장으로 분류하여 각 입장의 논지를 서술하시오.
[논제 2] 〈제시문 생략〉 한국사회에서 세속화가 진행될지 종교의 영향력이 확대될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2. 면접 : 서울대
[논제 1] 혼란스런 사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강압적인 규제를 펼 것인가, 아니면 기본질서 교육을 시킬 것인가.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이유를 설명하라.
■ 쟁점 관련 도서
5대 종교이야기 (2010. 지그리트 라우베, 새터),
추악한 동맹 (2011. 존그래이, 이후)
■ 쟁점 관련 영화
여왕 마고(1994, 파트리스 쉐로),
킹덤 오브 헤븐(2005, 리들리 스콧)
■ 쟁점 관련 영상
지식채널e 영상자료 : 690 어떤 성직자들 1부, 692 어떤 성직자들 2부. 723 기원전 4세기
■ 학생 글과 교사 총평
논제 : 〈자료 1〉을 근거로 해서 〈자료 2〉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지적 비판하고, 〈자료 3〉의 '화(和)'의 논리를 적용해서 개선방안을 논술하시오.
(본보 5월 2일자 제시문에 대한 학생글)
1. 학생 논술문
경쟁이 중요시되는 시대이다. 그만큼 배워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매우 커지고 있다. 요새는 특히 여러 기회를 통해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드문 현상이고 최근에는 '개천에서 용난다'가 옛말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더욱 더 부모의 학력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렇게 중요시 되는 이유는 그런 높은 수준의 부모의 교육기대와 지원, 교육관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화동론의 일반적 해석에서 화는 화목하고 서로 잘 어울리며, 동은 자신의 분명한 입장이 없다는 것이므로 재조명의 가치가 없지만, 우리가 이러한 기존의 윤리적 해석을 벗어나 근대사회에 맞게 적용해서 해석한다면, 화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획일적인 가치만을 용납하는 것을 뜻한다.
동에 대한 예시를 들자면, 한 세대 내에서는 보상이 불평등하게 배분됨으로써 다음 세대에 있어서는 동기의 불평등한 배분이 초래되며, 성공하려고 하는 의욕이 중요한 요인이므로 이러한 의욕의 불평등한 배분은 인재를 효율적으로 훈련하는데 장애가 된다. 엘리트들은 자신의 지위에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는 걸 억제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엘리트들의 경향은 여러 제한 요소를 두어 월등이 높은 보수를 차지하려고해서 국가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에 실패하게 되고 결국 21세기에서 이것은 경쟁력 상실로 이어져 국가사회는 쇠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화의 태도를 취하여,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서 계층간에 이동이 가능한 사회, 편협함에 치우치지 않고 인재 발굴하여 사회에 이바지하게 하는 경제적 뒷받침을 통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희수(솔내고 3학년)
2. 교사 총평
제시문(대상 도서)에 대한 이해 분석력
〈자료 2〉와 〈자료 3〉은 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자료 1〉은 번역문으로써 조금 난해한 면이 있다. 그래도 조금만 신중하게 살펴보면 부모의 부에 의해 다음 세대의 교육기회가 불평등하게 주어지고 이는 다시 재능을 발휘할 사람들이 재능을 길러 국가사회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이 글은 이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여 세 번째 단락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그대로 베끼고 있다.
△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
이 논제에서 창의적 사고를 보고자 하는 핵심은 불평등한 부의 분배에 의해 교육기회가 불평등하게 주어지고 이로 인해서 재능의 개발과 능력 발휘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사회계층이 고착화되는 문제를 어떻게 화(和)의 논리로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교육기회의 평등을 위해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장학금 제도 확대라든가, 대학 등록금 인하,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강화시킨다든가, 프랑스처럼 대학의 서열화를 없앤다든가 하는 다양한 대책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계층간의 화합과 이동이 원활하게 되어 다양성이 확보되는 사회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아직 그 점까지 제시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문제 해결력
논술에서 중요한 것은 논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논술하는 것이다. 이 논제에서는 '예상되는 문제점 지적과 비판' '화(和)의 논리를 적용한 개선 방안 제시'이다. 이 글은 제시문에 대한 깊은 이해력 없이 제시된 논제를 해결하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쓰기보다는 제시문의 내용을 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아직 논술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지만 좀 더 공부하고 노력하면 잘 할 수 있는 학생의 글이라 판단된다.
△문장력 및 표현력
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처음 중간 끝의 구조적인 글의 흐름이 잘 배치되어 있고, 문장에서도 역시 앞 뒤 문장의 문맥이 맞지 않는다든가 논리적으로 크게 어색점이 없다. 학생들이 가장 자주 범하는 것이 적절한 단어 사용 문제인데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 없이 단어를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김송영(완주 한별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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