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중 야구부, 소년체전서 부활 다짐
모교 야구부 사령탑을 맡은 최한림 감독의 열성적인 지도아래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하면서 전라중은 전북 학생 야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전라중은 이후 선수 부재로 인해 2009년과 2010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채 어려움을 겪었다.
훈련의 기초부터 새로 다져야 할만큼 상당수 선수들이 엘리트 선수로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던게 사실.
이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면서 전라중 야구의 저력은 서서히 살아났다.
지난해 11월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위한 전북선발전에서 군산중에 우승을 허용했으나, 전라중은 올해 열린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과 2차전 우승자가 맞대결한 3차전에서 전라중은 기적처럼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32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전라중 야구부는 최한림 감독을 비롯, 변성수·김진수 코치가 적극 나서면서 오는 26일 시작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3년전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이고 있다.
도내 야구부가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 4개씩이고, 고교는 단 2개에 불과하다.
전북 야구의 자존심을 어깨에 걸머쥐고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전라중 야구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도내 야구인들은 숨죽여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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