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혁신학교 공모 사유 학교마다 각양각색
전북도교육청의 내년도 혁신학교 공모에 무려 69개교가 신청해온 가운데 학교마다 신청 사유가 각양각색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익산함열고 박순열 교장은 "농산어촌 고교 대부분이 그렇듯 학교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라며 "학생들이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을 가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분위기 쇄신을 들었다.
진안마령고 임병덕 교사는 "대학 진학을 위한 경직된 고교 교육에 혁신적인 교육 마인드를 이식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율적인 교과과정과 학교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작은학교의 기적을 만들어 보이겠다 "며 대학 진학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유치원 가운데 유일하게 신청한 남원참사랑유치원 박현진 원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라는 혁신학교의 운영 마인드에 공감한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모호했던 교육혁신의 의미를 재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모두 신청 사유는 다르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학교'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로 바꾸겠다는 목표는 같은 셈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이들 학교들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제3기 혁신학교 설명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희망원을 제출한 69개교를 포함해 오는 9월 중 공개모집을 통해 40개교 내외로 제3기 신규 혁신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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