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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성화고, 대기업 뚫었다

올해 상반기 재학생 70여명 채용 확정·예정 / 금융·건설·공공기관 등'취업 대박'함박웃음

과거 실업계고이면서도 학생들의 취업난에 울먹이던 전주공고. 올 상반기만 3학년 학생 5명이 한화그룹에 정규직으로, 5명이 도청 기술직 공무원(9급)에 취직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잇따라 대기업 취업이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대학을 나와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번듯한 직장을, 그것도 누구나 탐낼 만한 대기업체에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특성화고 2·3학년생 70여 명이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 취업이 확정·예정됐다. 일부는 이미 취업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분야로는 금융권에 40여 명, 건설사에 10여 명, 공공기관에 10여 명 등이다. 특히나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의 계열사에도 10여 명이나 합격했다.

 

대표적으로 전주공고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많은 학생들을 대기업에 취업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주공고 학생들은 한화그룹 외에도 다른 대기업체에 원서를 접수, 취업자는 더 늘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취업에 강한 군산여상도 10여 명이 금융권에 합격했다. 또 전주영상미디어고에서 10여명, 부안여상에서 9명, 원광정보예술고에서 7명, 진경여고에서 4명 등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주공고 직업진로정보센터 관계자는 "한명의 학생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사람을 구하는 곳이라며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직접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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