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구단 창단 유보…저변 확대 노력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일, 이하 유치위)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됐다.
지난 22일 유치위는 예정됐던 회의를 취소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는 10구단 창단이 결정되면 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구단 창단을 유보하면서 '잠정 휴업'상태가 됐다. 현재 유치위의 공식적인 활동 계획은 없으며 수면 아래에서 간접적으로 유치 촉구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당분간 유치위가 활동하기는 어렵지만 10구단 창단이 다시 논의될 수 있는 만큼 계속 유지할 계획이며, 비공식적으로 유치와 관련된 활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8월 말 야구계, 학계, 경제단체, 기업인 대표 등 36명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범도민 100만 명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민의 10구단 유치 염원과 지역안배 등의 내용을 담은 편지와 직접 서명한 5500개의 야구공을 전국 초·중·고·대학1·프로팀 등 352곳에 보냈다.
한편 도는 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주야구장 건립과 군산야구장 시설개선을 추진키로 했으며, 더불어 과거 야구팀이 있던 초·중·고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아마추어 야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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