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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피치샷 - 그린에 볼 떨어뜨려 굴러가지 않게 해야

   
 
 

연일 계속되는 올림픽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밤잠을 설치고, 메달을 따내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6년 올림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데 이 때 부터는 골프도 정식종목으로 포함되어 열리게 된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골프가 효자 종목으로 불리고 있는데, 올림픽에서도 골프가 효자종목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피치샷은 볼을 높게 쳐서 그린에 떨어트려 볼을 굴러가지 않게 하고, 그린에 볼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볼의 탄도가 낮으면 많이 굴러가게 되고, 탄도가 높으면 볼이 많이 굴러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피치샷의 볼이 구르는 거리는 클럽의 선택에서 성공이냐 실패냐를 판가름 한다. 볼이 구르는 거리가 많은 웨지는 피칭이 되어야 하며, 일반적인 거리의 피치샷은 갭웨지가 필요하다. 만약에 구르는 거리가 필요치 않고 바로 서야 하는 경우에는 샌드웨지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가령 50m 정도 되는 거리의 어프로치 샷을 준비하는데, 이것을 웨지가 아닌 아이언으로 하게 되면 볼은 굴러 그린 뒤로 넘어갈 것이다. 따라서 웨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홀컵이 그린 뒤쪽에 있거나 그린 앞쪽에 있으면 클럽의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홀컵이 그린 뒤쪽에 있으면 그린에 볼이 구르는 공간이 많아서 웨지의 선택 폭이 넓어지지만, 그린 앞쪽에 있는 경우에는 볼을 그린에 바로 세워야 하기 때문에 볼을 더 높게 띄워야 한다. 이때 스윙의 변화보다는 클럽의 변화로 볼을 세우는 것이 쉽다. 따라서 필자라면 클럽을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선택할 것이다.

 

100m 정도의 거리에서 피치샷은 그냥 일반적인 아이언샷과 같이 하면 된다. 하지만 40m안쪽의 짧은 거리의 피치샷은 손목의 릴리스를 하게 되면 볼이 왼쪽으로 날아가게 되기 때문에 클럽의 페이스가 하늘을 보게 손목을 쓰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1과 사진3의 어드레스와 사진2와 사진4의 피니쉬 동작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클럽의 차이에 의해서 볼의 높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골퍼가 볼을 높게 띄우는 것이 아니라 클럽이 볼을 높게 띄우는 것이다.

 

TV에서 보는 멋진 프로들의 샷과 같이 볼을 홀컵에 딱 붙이는 샷을 원한다면 그만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스윙크기와 거리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바르게 익힌다면 머지않아 프로골퍼들이 하는 멋진 피치샷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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