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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직선제 폐지수순 돌입

금명간 선출방식 바꾸는 학칙개정 발의 공고

- 오늘(14일) 또는 내일(15일)께 전북대학교가 총장직선제 폐지 수순에 돌입했다.

 

전북대는 오늘(14일) 또는 내일(15일)께 총장 선출 방식을 바꾸는 학칙 개정안을 발의, 공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추세에 맞춰 도입됐던 전북대 총장직선제의 폐지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것.

 

학칙 개정은 지난달 실시된 전북대 교원투표에서 절반 이상(53.4%)이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는 것에 찬성, 추진되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총장임용후보자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공모로 선정한다는 내용이 골자. 그동안에는 교수들이 직접 선출했다.

 

대학본부는 10일간의 공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교수회와 규정위원회, 학사운영위, 규정심의회 등의 심의 절차를 거친다.

 

심의를 통과한 뒤에는 각 부처 처장과 단과대 학장 등이 참석하는 학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학칙을 개정하게 된다.

 

이들 모든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는 2주 정도 소요, 전북대 총장직선제는 늦어도 이달 말 내 폐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북대는 다음 달 교과부의 국립대 구조개혁중점추진대학 선정에 앞서 총장직선제 폐지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총장직선제를 유지할 경우 자칫 구조개혁중점추진대학으로 선정, 각종 구조조정과 함께 정부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내달 국립대 구조개혁중점추진대학 선정에 앞서 직선제 폐지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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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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