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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사

창의적 진로 개발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 - 진로 계획

■ 주제 다가서기

 

세계는 지식과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여 마치 하나의 마을처럼 가까워졌다. 수많은 양의 정보와 지식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었다. 이에 따라 직업의 종류는 무한정으로 늘어나고 예전에 없었던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 대다수는 안정적인 직업만을 선호하여 현대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첨단기술의 발달은'고용 없는 성장'을 초래하여, 예전의 안정적 직업을 찾는 청년들에게 실업의 고통을 주고 있다.

 

이제는 주어진 직업이나 일자리에 얽매이지 말고 새롭게 준비하여 미지의 세계에 도전해야 할 때이다. 이 NIE 자료는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의적 진로 개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실과 7. 일과 진로

 

■ 신문 읽기

 

모두가 공무원·교사 되어야 하나

 

필자가 지난 4월 전라북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이 어떠한 직업을 갖기를 바라는지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아들과 딸의 선호 직업이 각각 달랐는데 아들의 경우는 공무원이, 딸은 교사가 가장 많았다.

 

먼저 아들의 경우 공무원이 22.7%로 가장 선호되고 있는 직업이며, 이어서 의사가 10.1%로 두 번째, 사업가가 9.9%로 세 번째로 지적되었다. 딸의 경우는 4명중 1명꼴인 26.6%가 교사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공무원이 15.0%로 가장 많았다.

 

그러면 당사자들인 자녀들의 생각은 어떨까? 며칠 전에 발표된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 천국이 전국 13세~18세 청소년 1,027명을 대상으로 한'청소년 장래 희망 직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부모의 생각이나 자녀들의 생각이 거의 똑같았다.

 

청소년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장래희망 직업은 교사(15.3%)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연예인(14.8%)이 2위, 공무원(13.8%)이 3위로 꼽혔다.

 

이렇듯 대한민국은 남녀노소 모든 국민이 공무원과 교사를 선호하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이들 직업이 각광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직업이 안정적인데다 봉급이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지나치게 직업의 안정성과 보수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모든 젊은이들이 안정적인 직업에만 매달리고, 좀 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직업을 외면하는 나라엔 미래가 없다.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비인기 직업과 창의적인 직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도전의식을 키워주는 다양한 진로교육이 필요하고 정부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실패하는 젊은이들을 지원해주는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스티브 잡스를 공무원과 교사로 잡아두어서는 안 된다. 전북대 권혁남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북일보 2012년 7월 27일)

 

■ 생각 열기

 

△ 전북도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무엇인가?

 

△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무원과 같은 직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모든 젊은이들이 안정적인 직업에만 매달리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

 

△ 위 기사 중'우리 사회가 더 이상 스티브잡스를 공무원이나 교사로 잡아두어서는 안된다'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

 

■ 직업 탐색 자료

   
 

△ 세계의 직업 수와 우리나라 직업 수(6학년 실과 지도서)

 

- 세계노동기구에 따르면 산업 혁명 당시 약 400여종이었던 직업이 1945년에는 10,000종으로 증가하였고, 1965년에는 50,000종이 되었으며, 1974년에는 200,000종으로 늘어났다.

 

한편 미국은 1980년에서 1990년까지 10년 동안에 22,000개의 전체 직종 중 2,100개의 직종이 새로 생기고 3,500개의 직종이 없어졌다.

 

- 우리나라의 직업은 1960년대 초에 1,500여 종이었지만, 2009년에는 15,000여 종으로 늘어났다.

 

△ 우리나라 15세~29세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업(통계청)

 

△ 전북의 산업별 사업체와 종사자 수(2007~2010년, 통계청)

 

△ 대학을 졸업하지 않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 2011년 전북지역 대학평균취업률이 56.9%이다. 대학졸업생 2명 중 1명만이 취업에 성공하였다. 대학생들이 고시공부, 스펙 쌓기, 인턴십을 통해 취직을 한 후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과 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대학 졸업을 뒤로 미루고 있다고 한다.

 

△ 예상되는 미래의 직업 세계

 

- 평생 직장이 아니라 평생 직업을 생각해야 한다.'평생 직업'시대에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직장을 옮겨 다니기 때문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하여 평생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취업하기가 좋아진다. 복잡한 기술, 복합적인 지식이 필요한 직업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의 직업이 많아질 것이다. 고령 사회, 주 5일제, 문화 소비 증가, 삶의 질 등이 미래 사회의 주요특징이므로 이와 관련된 직업을 찾아보자.

 

- 여성들의 직업 참여가 더 늘게 될 것이다.

 

- 컴퓨터와 인터넷과 관련 직업이 늘어나며 직장에서의 활용도가 강조될 것이다.(전문가들이 말하는 미래의 직업세계에서 검색)

 

■ 생각 키우기

 

△ 직업의 수가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없어지는 직업과 새로 생기는 직업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20년 후에 없어질 직업과 새로 생길 직업은 무엇일까?

 

△ 우리나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업을 보고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직업에 도전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생각해 보자.

 

△ 전북지역의 산업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보고 10년 후 전북 지역의 산업별 사업체수와 종사자 수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상해 보자.

 

△ 졸업하지 않는 대학생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현상은 직업에 대한 준비도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 방법을 말해 보자.

 

△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선호하고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

 

△ 10년 뒤 내가 선호하는 직업에서 행복한 직업인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 내가 1인 기업 창업을 한다면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창업계획서를 세워 보자.

 

직업 관련 검색 자료

 

△ 진로와 관련된 유용한 검색어

 

- 교육 과학 연구원 :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내용 검색, 간단한 성격과 직업 검사, 적성 검사, 직업 흥미 검사, 직업 심리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 진로와 관련된 유용한 사이트

 

-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

 

△ 직업 체험 프로그램

 

- 잡월드

 

■ 학생글

 

 

   
 

가족을 위해서 힘들어도 즐겁다는 아빠

 

우리아빠는 하이트 맥주 운수업을 하신다. 나는 직업신문을 만들기 위해 8월 13일 아빠가 하시는 직업 체험을 갔다. 아빠는 매일 가는 지역이 다른데 13일은 광주로 가셨다.

 

아빠는 하루 종일 운전을 하시고 맥주를 운반하는 일을 하셨다. 나는 아빠가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속상했다. 내가 아빠에게 일이 힘들지 않느냐고 여쭈어 보니 아빠도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셨다. 내가 힘들면 그만두라고 했더니 아빠는 힘이 들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면 힘들어도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하시면서 계속 일을 하겠다고 하셨다.

 

나는 아빠의 말씀을 듣고 아빠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다.

 

지금 하는 직업에 만족하지 않지만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는 우리 아빠.

 

"아빠. 감사해요. 사랑해요."

 

이샛별(청완초)

 

 

   
 

Job 월드에서 무역회사원 체험했어요

 

나는 지난 8월 9일 전북 과학 영재 교육원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Job 월드에 직업 체험 활동을 하러 가서 컴퓨터프로그램으로'무역회사원'체험을 하고 왔다.

 

무역회사는 다른 나라와 수출, 수입을 하는 곳이다. 그리고 더 좋은 이익을 얻기 위해 협상을 한다. 어떤 물건을'무엇으로 운반할 것인가?, 어떤 걸로 포장할 것인가?'를 정하고 서류에 사인을 하고 물건을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일을 한다.

 

원가가 20$라면 수입하는 쪽은 "18$로 해 달라"고 말하고, 수출하는 쪽은 "질이 좋으니 18$은 안 된다"라고 말하여 자신에게 이익이 남도록 협상을 하였다.

 

프랑스와 협상하려면 프랑스어로 해야 되고 중국과 협상 하려면 중국어로 해야 하므로 외국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무역회사원 체험을 할 때 사기를 당할 뻔했다. 무역을 하기 위해서는 무역에 관계되는 처리 방법도 잘 알아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Job월드 체험은 무역회사원이 수출과 수입으로 이익을 남기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김병섭(청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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