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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달 48개 특성화고 직업기초능력 평가 시범 실시

내달부터 모든 특성화고등학교에 맞춤형 평가 방식이 시범 도입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내달 15~18일 도내 48개 특성화고에서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시범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평가는 일반고와 특성화고 구분 없이 실시되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직업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일선 학교의 요구를 수용, 교육과학기술부가 도입키로 한 것.

 

또 최근 고졸 취업 활성화를 국가 시책으로 삼으면서 특성화고 교육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10월에 전국 모든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실시하고, 내년도부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대체하고, 평가 결과를 학교알리미에 공시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특성화고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성취단계는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모두 4단계로 설정할 계획이다.

 

평가 내용은 크게 기초능력군(의사소통·수리활용능력), 업무처리군(문제해결능력) 등으로 2015년부터는 직장적응능력군(직무능력)도 함께 평가한다.

 

특히 직장적응능력군은 고교 단계에서 습득해야 할 직무군(생산직, 판매·영업직, 사무직)별로 요구되는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역량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추후 연구를 통해 평가 내용을 상세화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이들의 성취수준을 판별하는데 평가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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