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요건 강화 방침
전북과학고등학교 졸업생 10명 중 8명은 조기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과학고 조기졸업자 현황'에 따르면 전북과학고의 경우 2012학년도 전체 졸업생 50명 가운데 조기졸업생은 42명으로 전체 84%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17개 과학고 졸업생 1417명 가운데 1140명(81%)이 조기졸업한 것에 비해 비율상 높은 수치를 보인 것.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7조 및 시행령 등의 규정에 따르면 재능이 우수한 학생에 한해 수업연한을 단축시켜 조기졸업을 위한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교과부는 일부 과학고에서 조기졸업생 양산을 위해 각 학교별로 조기졸업 대상자 선정기준을 완화해 편법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조기졸업 요건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령인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 등에 관한 규정'을 마련, 상급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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