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립대학교 전임교원 3명 중 한 명은 지난해 단 한편의 논문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혜자 의원(민주통합당)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국감자료 '2011 국립대학 전임교원 논문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대는 전체 전임교원의 33.3%(107명)가, 전북대는 29.2%(219명)가 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는 전국 국립대 전임교원의 평균 논문 미제출 비율(26.1%) 보다 높은 것으로, 전북대와 군산대의 전체 전임교원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교원이 재직중인 서울대의 미제출 비율(19.9%)에 비해서도 차이가 큰 것.
전국 대학별로 강릉원주대의 논문 미제출 비율이 51.6%(148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목포대 41.7% (130명), 안동대 39.3%(103명), 강원대 38.6%(242명), 제주대 35.9(160명) 순이었다.
박혜자 의원은 "국립대 전임교원이 일년 동안 논문을 한 편도 쓰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교과부는 대학 평가 때 전임교원의 논문 제출 편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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