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는 제16대 전북지부장에 이동백(50) 정읍 왕신여고 교사가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수석 부지부장에는 이 지부장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윤미(39·전주 신동초) 교사가 당선됐다.
기호 1번인 이들은 도내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참가한 투표에서 5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으며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의 업무를 시작한다.
이 지부장은 1988년에 교직에 입문한 뒤 전교조 정읍지회장, 전북지부 정책실장, 전북지부 부지부장 등을 지냈고 현재 전북교육연대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지부장은 "조직의 화합을 바탕으로 힘있고 영향력 있는 전교조를 만들겠다"며 "진보교육감과는 협력과 견제를 통한 균형을 잡고, 학교자치를 바탕으로 한 전북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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