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시행계획 발표…선택형 수능 첫 도입도
내년에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선발 인원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반영 대학이 확대된다.
또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내년 대입에서는 선택형(A·B형) 수능이 첫 도입되고, 쉬운 A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의 경우 시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10일 전국 199개 대학의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발표했다.
내년 대입 전형계획에 따르면 전국 대학 모집인원은 모두 37만9514명이며 이중 수시모집을 통해 25만1220명(66.2%)을 선발한다.
이는 올해 전체 모집정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64.4%) 보다 1.8%p 늘어난 것.
국어·수학·영어 과목에서 많은 대학이 A·B형을 모두 받아들이는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전국 199개 대학 중 국어 과목의 경우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계 136곳, 자연계 98곳이다.
수학은 인문계 106곳, 자연계 117곳이며 영어의 경우 인문계 122곳, 자연계 98곳이 A·B형을 모두 반영한다.
다만 주요 대학(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B형, 자연과학계열은 수학 B형, 영어는 계열구분없이 B형을 요구했다.
더불어 어려운 B형 선택자들에게는 5~3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반영 대학과 인원은 올해 7개 대학 127명 선발에서 내년 27개 대학 665명 선발로 확대된다.
대교협은 이번 시행계획을 책자로 만들어 전국 고교 및 시도교육청 등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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